
쇼스타코비치의 <교향곡 13번> ‘바비 야르’의 일러스트레이션입니다.
바비 야르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1년 독일군이 33,771명의 유대인을 학살한 우크라이나 키예프 외곽의 협곡입니다. 1962년 쇼스타코비치는 시인 예브게니 옙투셴코가 쓴 시 <바비 야르>를 시작으로 <유머>, <상점에서>, <공포>, <출세> 총 다섯 개의 시로 다섯 악장의 교향곡을 만듭니다. <교향곡 13번> ‘바비 야르’는 우여곡절 끝에 1962년 12월 18일 모스크바에서 키릴 콘드리신의 지휘로 초연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