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hostakovich Ballet ‘The Limpid Stream’

Illustration

쇼스타코비치의 발레 <맑은 시냇물>의 일러스트레이션입니다.

1935년 초연된 발레 <맑은 시냇물>은 집단 농장 ‘맑은 시냇물’에 모스크바의 예술가들이 찾아오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. 이후 집단 농장에서 벌어지는 젊은 이들의 사랑과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. 다분히 체제 선전의 성향을 갖고 있는 <맑은 시냇물>은 1936년 쇼스타코비치의 오페라 <므첸스크군의 맥베스 부인>을 비난하는 글 ‘음악 대신 혼돈’이 일간지 <프라우다>에 실린 이후, 같은 해 2월 ‘발레의 허위’라는 글로 공격받습니다.

<맑은 시냇물>은 <황금시대(1930)>와 <볼트(1931)>에 이어 쇼스타코비치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발레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