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1937년 11월 21일, 므라빈스키가 지휘하는 레닌그라드 필하모닉은 쇼스타코비치의 <교향곡 5번>을 초연합니다. 이 공연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, 언론은 쇼스타코비치의 <교향곡 5번>에 ‘정당한 비판에 대한 소련 예술가의 창조적인 응답’이라는 부제를 붙입니다. 이 부제는 1938년 모스크바 초연에서 처음으로 사용됩니다.
소련의 작가 알렉세이 톨스토이는 쇼스타코비치의 <교향곡 5번>에 대해 ‘인간성의 확립’이라는 단어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
쇼스타코비치의 <교향곡 5번>은 지금까지도 그의 가장 대표적인 곡 중 하나로 꼽힙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