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




1944년 작곡, 1945년 1월 13일 작곡가 본인의 연주로 모스크바에서 초연된 프로코피에프 <교향곡 5번>에서 인상을 받은 만화입니다.
프로코피에프는 이 곡의 구상에 대해 ‘인간 정신의 승리’ 라고 말했습니다. – Simon Morrison, <The People’s Artist Prokofiev’s Soviet Years> 중
1945년 1월 13일 모스크바에서의 초연 당시 객석에 있던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의 회상에 따르면, 프로코피에프가 지휘봉을 들었을 때 승전을 축하하는 예포 소리가 울려퍼졌다고 합니다. 프로코피에프는 대포 소리가 잦아들기를 기다렸다가 지휘를 시작했고, 리히터는 그것이 ‘프로코피예프를 비롯해서 우리 모두에게 그 순간은 마치 인생의 한 분수령을 의미하는 듯했다.’고 말합니다. – 브뤼노 몽생종, <리흐테르 회고담과 음악수첩 >중